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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콜 전략 콜옵션 매도 이해하기

by theony 2024. 1. 22.

커버드콜 전략 ETF의 핵심 요소인 ATM (At The Money)과 OTM (Out of The Money)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예를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이 두 요소는 옵션 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투자자의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어떻게 커버드콜 전략 ETF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커버드콜이란

이 전략은 투자자가 주식과 같은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해당 기초자산에 대한 콜 옵션을 매도합니다. 이렇게 하면, 투자자는 주식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과 콜 옵션 매도로 얻은 프리미엄을 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주가가 콜 옵션의 행사 가격 이상으로 상승하면, 콜 옵션 매도자는 주식을 행사 가격에 팔아야 하므로, 그 이상의 수익은 얻을 수 없습니다.
 

용어 알아보기

콜옵션

콜 옵션은 자산을 사는 권리를 나타냅니다. 콜옵션 매수자는 자산을 특정가격에 사는 권리를 구매합니다. 반면에 콜옵션 매도자는 콜 옵션 구매자에게 자신을 특정 가격에 팔아야 하는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더보기

참고로 '콜 옵션을 매수하다'와 '콜 옵션을 매도하다'이 두 표현은 옵션 거래의 두 가지 다른 측면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콜 옵션을 매수하다

이는 투자자가 미래에 특정 가격에 특정 자산을 사는 [권리]를 얻기 위해 콜 옵션을 구매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콜 옵션의 매수자는 가격이 불리한 방향으로 변할 경우 보호 장치가 있으며, 그러한 보호 장치의 대가로 반드시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합니다.

 

콜 옵션을 매도하다

이는 투자자가 미래에 특정 가격에 특정 자산을 팔 수 있는 [의무]를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콜 옵션 매도자는 프리미엄을 받고 그 대가로 행사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선물 계약을 인도해야 할지도 모르는 리스크를 가지게 됩니다.

커버드콜에서 위험을 헷지하는 방식

국내 ETF를 예로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국내에 TIGER 200 커버드콜 ATM과 가 있습니다. 이 두 ETF는 코스피 200 주식을 매수하고 동시에 코스피 2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 전략은 주식과 옵션의 상호작용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거나 헷지하는 방법입니다.
 

커버드콜 수익 방식

콜옵션 매도자는 주식을 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의무를 가지게되는 대신, 매수자로부터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그로인해 얻을 걷으로 예상되는 수익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하나의 가격이 10,000원이고, 우리가 이 주식의 콜옵션을 1,000원에 매도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여기서 얻은 1,000원이 옵션에 대한 프리미엄입니다. 이제 주식 가격이 11,000원으로 오르면, 콜옵션 매수자는 콜옵션을 행사하여 주식을 10,000원에 사고, 바로 11,000원에 팔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옵션 매도자는 주식을 10,000원에 팔아야 하므로, 실제로는 1,000원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옵션 매도자는 옵션 매도 시점에 1,000원의 프리미엄을 받았으므로, 실제 순손실은 0원입니다. 따라서, 콜옵션 매도자는 프리미엄 수익을 얻지만, 주가가 상승하면 옵션 매수자가 옵션을 행사할 수 있으므로, 주식을 행사가격에 팔아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ATM과 OTM

ATM

현재 주식가격이 10,000원인데 10,000원에 거래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팔았다면 이건 ATM입니다. [TIGER 200 커버드콜 ATM]이라는 ETF가 있습니다. 이는 콜옵션 매수자가 미래에 현재 가격으로 옵션을 살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하면서, 매도자에게 프리미업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매도자 입장에서 이는 주가가 하락하거나 변동이 없을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에 따른 프리미엄은 매도자의 수익이 되고, 주가가 하락하거나 변동이 없을 때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OTM

[TIGER 200 커버드콜5%OTM]에서는 코스피200 지수보다 5% 높은 가격에서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위에서 똑같이 예시는 든다면 현재 주가가 10,000원인데 미래 어느시점에 10,5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매도자 입장에서 얘기한다면 매수자가 사고싶다고 하면 10,500원에 무조권 팔아야 하는 의무를 말합니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시장의 상황에 따라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커버드콜5%OTM에서 옵션 매도자의 수익을 이해하기 위해, 시장이 2%, 5%, 10% 상승하거나 하락했을 때의 상황을 살펴봅시다. 현재가는 10,000원이고 매수자는 10,5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1,000원에 구매했습니다.
 

  • 시장이 2% 상승했을 때: 현재가가 10,200원인데 10,500원에 구매할 필요가 없죠? 주가는 행사가격보다 낮으므로 옵션은 행사되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매수자는 매수를 할 수 있는 권리이기 때문에 매수하지않아도 됩니다.  다만 이미 지불한 1,000원의 프리미엄은 매도자의 수익이 됩니다. 
  • 시장이 5% 상승했을 때: 이 경우, 주가는 행사가격과 동일하므로 옵션은 행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옵션 매도자는 이미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주식을 행사가격에 팔아도 손실이 없습니다. 따라서 옵션 매도자는 여전히 옵션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얻게 됩니다.
  • 시장이 10% 상승했을 때: 시장가는 11,000원인데 매수자는 이것을 10,5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매도자는 11,000원에 팔 수있는 주식을 10,500원에 팔아햐 하지만 프리미엄으로 1,000원을 벌었으니까 500원이 이익이 있습니다.
  • 시장이 20% 상승했을 때: 시장가는 12,000원인데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10,500원에 팔아야합니다. -1,500원의 손실이지만 프리미엄으로 얻은 1,000원이 손실을 어느정도 상쇄합니다.
  • 시장이 하락했을 때: 이 경우, 주가는 행사가격보다 낮으므로 옵션은 행사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옵션 매도자는 옵션 프리미엄만을 수익으로 얻게 됩니다.

※ 위의 예시는 시장에 따른 손익을 위해 간단히 계산했지만 실제 거래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매도자가 언제부터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따라 원가가 달라지고, 레버리지에 대한 반영이 있어야 하고, 프리미엄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매도매수 거래가 체결된 이후에도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커버드콜의 매력

옵션 매도자의 수익은 주가의 변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낮거나 동일할 때는 옵션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얻고,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높을 때는 주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과 옵션 프리미엄을 합친 수익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커버드콜이란 콜옵션 매도와 주식 매수를 통해 시장의 상승과 하락 모두에서 수익을 얻거나 손실을 줄이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프리미엄으로 얻은 수익이 배당으로 돌아가는 점도 매력입니다.
 


 
이 글을 통해 커버드콜 전략 ETF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ATM과 OTM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는 주식만을 매수하는 전략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략은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경우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콜옵션 매수자는 왜 상승이 예측되는 시장에서 굳이 OTM옵션을 매수하느냐가 궁금하실 수 있을텐데요, 그것은 콜옵션 다음에 포스팅될 콜옵션 매주자의 시점 포스팅에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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