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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콜옵션 매수자 관점에서 수익구조 이해하기

by theony 2024. 1. 23.

콜옵션 매수자의 관점에서 수익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콜옵션 매수자가 어떻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콜옵션

콜옵션은 기초자산을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초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면, 콜옵션을 행사하여 기초자산을 현재 가격보다 낮은 행사가격에 사고, 바로 시장가격에 팔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콜옵션의 가치가 증가하므로, 프리미엄도 증가하게 됩니다.

 

옵션의 가격 상태에 따른 분류

 ATM과 OTM은 옵션의 행사 가격과 현재 자산 가격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과 옵션의 행사가격이 같은 경우, 옵션은 'ATM 상태'라고 합니다. 콜옵션에서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이 옵션의 행사가격보다 낮은 경우, 옵션은 'OTM 상태'라고 합니다.

 

ATM의 수입구조

주식 A의 현재 가격이 100원이라고 가정합시다. 여기서 주식 A의 콜 옵션을 보유하고 있고, 그 행사 가격이 100원이라면, 이 옵션은 ATM 상태에 있습니다. 이제 주식 A의 가격이 상승하여 110원이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이 경우, 콜 옵션을 행사하면 주식 A를 100원에 사고 바로 110원에 팔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해 10원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옵션을 구매할 때 지불한 프리미엄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옵션을 구매할 때 5원의 프리미엄을 지불했다면, 실제 순수익은 10원에서 5원을 뺀 5원이 됩니다. 

 

OTM의 수입구조

주식 A의 현재 가격이 100원이라고 가정합시다. 여기서 주식 A의 콜 옵션을 보유하고 있고, 그 행사 가격이 105원이라면, 이 옵션은 OTM 상태에 있습니다. 이는 옵션의 행사 가격이 현재 자산 가격보다 5% 높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식 A의 가격이 상승하여 110원이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이 경우, 콜 옵션을 행사하면 주식 A를 105원에 사고 바로 110원에 팔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해 5원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옵션을 구매할 때 지불한 프리미엄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옵션을 구매할 때 3원의 프리미엄을 지불했다면, 실제 순수익은 5원에서 3원을 뺀 2원이 됩니다. 

 

OTM과 ATM의 차이

ATM (At The Money) 옵션과 OTM (Out of The Money) 옵션 중 어느 것이 더 좋은지는 투자자의 목표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ATM 옵션은 행사 가격이 현재 자산 가격과 같기 때문에 자산 가격이 조금만 움직여도 옵션의 가치가 변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높을 때 ATM 옵션은 더 높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면에 OTM 옵션은 행사 가격이 현재 자산 가격보다 높거나 낮기 때문에 자산 가격이 크게 움직여야 옵션의 가치가 변동합니다. 그러나 OTM 옵션의 프리미엄은 ATM 옵션보다 낮아 투자 비용이 적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산 가격이 크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면 OTM 옵션은 더 낮은 투자 비용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자산 가격이 옵션의 행사 가격보다 상승하면 수익을 얻는다는 방식은 동일한데요, 그러면 ATM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옵션을 구매할 때 지불한 프리미엄을 고려해야 합니다. ATM 콜옵션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조금만 상승해도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프리미엄 비용이 높고, OTM 콜옵션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크게 상승해야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프리미엄 비용이 낮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시장에선 오히려 OTM옵션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ATM과 OTM의 수익률의 중요한 요소가 바로 프리미엄입니다. 옵션의 프리미엄은 상승률을 포함한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성, 행사가격, 이자율, 만기일까지의 시간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옵션의 프리미엄은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면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증가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풋옵션의 프리미엄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상승률이 높아질수록 콜옵션의 프리미엄은 증가하고, 하락률이 높아질수록 풋옵션의 프리미엄은 증가합니다. 또한, 변동성도 옵션의 프리미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변동성이 커지면 프리미엄이 커지고, 변동성이 작아지면 프리미엄은 계속 작아집니다. 이는 변동성이 높을수록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엄의 변동성

옵션 매도매수 거래가 체결된 후에도 프리미엄은 변할 수 있습니다. 옵션 프리미엄은 기초자산의 가격, 행사가격, 만기일까지의 남은 시간, 변동성, 이자율 등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옵션 거래가 체결된 후에도 이러한 요소들이 변하면 옵션의 가치가 변하게 되고, 이에 따라 프리미엄도 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옵션 거래가 체결된 후 기초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면 콜옵션의 프리미엄은 증가하고 풋옵션의 프리미엄은 감소합니다. 반대로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면 콜옵션의 프리미엄은 감소하고 풋옵션의 프리미엄은 증가합니다. 따라서 옵션 매도매수 거래가 체결된 후에도 프리미엄은 계속 변할 수 있습니다.

 

콜옵션 매수의 레버리지 효과

이쯤에서 궁금해집니다. 시장이 오를거라고 예상되는 타이밍에 콜옵션 매수자가 왜 등장하는가? 왜 굳이 옵션을 구매하는가? 콜옵션을 구매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레버리지 때문입니다. 콜옵션은 작은 투자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합니다. 주식 가격이 상승하면, 옵션의 가치도 상승하므로 투자자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옵션은 주식을 사는 권리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 권리를 구매하기 위해 우리는 '프리미엄’이라는 비용을 지불합니다.

 

  • 일반 주식 거래: 주식 1주를 10,000원에 구매하였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주가가 10% 상승하여 11,000원이 되면, 주식을 팔아 1,000원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이 경우 수익률은 10%입니다 (1,000원 / 10,000원 * 100).
  • 콜옵션 거래: 같은 주식의 콜옵션을 행사가격 10,000원에 프리미엄 1,000원에 구매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주가가 10% 상승하여 11,000원이 되면, 콜옵션을 행사하여 주식을 10,000원에 사고 바로 11,000원에 팔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콜옵션 매수자는 1,000원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콜옵션을 구매하기 위해 1,000원의 프리미엄을 지불했으므로, 실제 순수익은 0원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수익률은 0%가 아니라 100%입니다. 왜냐하면 투자한 금액이 프리미엄인 1,000원이고, 이익은 1,000원이기 때문입니다 (1,000원 / 1,000원 * 100).

 

'권리'에 대한 구매 

콜옵션 매수자는 '실제 주식(현물)'이 아닌 '옵션(권리)’을 구매하며, 이는 특정 주식을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즉, 콜옵션을 구매하는 것은 실제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하는 것이고 이 부분이 레버리지의 핵심입니다.

 

만약 콜옵션 매수자가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하면, 그때 비로소 실제 주식을 행사가격에 매수하게 됩니다. 행사가격이 10,000원인데 행사일에 시장가가 10,000원이라면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거래를 종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콜옵션 매수자는 옵션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프리미엄만큼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콜옵션 매수자의 관점에서 수익 구조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옵션 거래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풋옵션 매수자의 관점에서 수익구조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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